유방암과 함께 몸의 일기

유방암 삼성서울 방사선치료 2회차 후

봄잠꽃잠 2021. 9. 16. 06:52

방사선치료는 암이 있던 유방 전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이 작았다고 방사량이 줄어들진 않는다고 의사가 말했다.
요즘은 한번 쬐는 방사량을 늘려 19회를 처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30회 할 때보다 결국 6g정도가 몸에 더 쌓이게 한다는 방사선과 의사의 동영상을 봤다.
담당의에게 말했더니 잘못된 정보라고 일축한다.
그래 그렇다고 생각하겠지.
뭘 알겠냐 싶어서 그냥 19회 받겠다고 했다.
30회 다니는 것도 일이고.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이 아니라 자기가 배운데로만 알고, 행하는 무지한 자들이라는 생각을 만날 수록 하게 된다.
새로운 공부는 안하는 듯.
사람에 관심도 없고. 귀찮고.

그래서 이틀을 받았는데 첫날부터 겨드랑이 밑쪽이 따끔거리는 느낌이다.
대부분 겨드랑이에 통증이 먼저 오나보다.
피부가 얇아서 그럴까?

삼성서울은 처음 시간을 잡을 때 오전에 해달라고 하면 8시 30분~9시 사이를 잡아주나 보다.
그러다 시간이 나면 옮겨주는 듯.
전철 타고 다니는데 다닐만 하다.
좀 늦어도 상관 없기도 한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