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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성 회복하기

The father. 아버지, 늙은 아버지, 치매로 머리가 뒤섞여버린 아버지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다. 작가가 누구일까? 마치 치매에 걸려봤던 사람처럼, 온통 치매가 걸린 당사자의 시선으로 가득하다. 늘 그저 치매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서 있었는데 치매가 걸린 당사자의 자리에 잠시나마 설 수 있었다. 그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답답한지, 속수무책인지, 울고 싶은지... 나의 아버지, 나의 엄마, 나의 시어머니... 곁에 있어주고 싶은 사람은 참 많은데 덜컥 병에 걸려버렸다, 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영화 보는 내내. 살아야 한다.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도...
culture
2021. 4. 14. 22:21